텐카페
텐프로와 카페의 합성어. 분위기가 아니라 속도의 이름에 가깝다 — 한 방에 이십 분씩, 텐프로의 두 배가 주어진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3가지
- 이름처럼 카페 같은 곳이다 — 분위기의 이름이 아니라 속도의 이름에 가깝다.
- 텐프로보다 한가할 것이다 — 방을 도는 건 똑같다. 도는 간격만 다르다.
- 계산이 더 단순할 것이다 — 방마다 붙는 몫은 텐프로와 같은 계열이다.
10년 일한 사람이 본 실제
이 바닥에는 「따」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동시에 몇 개의 방을 보느냐다.
텐카페는 3따다. 방 세 개를 돌고, 한 방에 이십 분. 한 바퀴는 한 시간이다.
텐프로는 보통 6따, 한 방에 십 분 안팎이다. 한 바퀴가 한 시간인 건 어디나 같고, 다른 건 그 한 시간을 몇 조각으로 자르느냐뿐이다. 그런데 십 분과 이십 분은 생각보다 큰 차이다.
십 분 안에는 인사하고 소개하고 한 잔 마시면 끝이다. 이십 분이면 이야기가 한 번은 굴러간다. 시작한 말이 끝까지 간다. 「카페」라는 말이 붙은 건 아마 그래서일 것이다. 커피를 팔아서가 아니라, 말이 끊기지 않을 만큼의 시간이 주어져서.
텐카페에는 셈법이 하나 더 있다. 도는 것과 묶는 것이 같이 있다.
로테이션은 이십 분마다 바뀐다. 반대로 묶으면 안 바뀐다. 로테이션에서 빼고 시간 단위로 고정하는 것이고, 끝까지 고정하면 풀묶이라고 부른다.
이 선택 하나가 방의 성격을 완전히 갈라놓는다. 도는 방은 밤새 여러 사람을 만나고, 묶은 방은 한 사람과 오래 있는다. 같은 가게 안에서 텐프로형과 쩜오형이 둘 다 가능한 셈이다.
그래서 나는 텐카페를 「중간」이라고 설명하지 않는다. 중간이 아니라 고를 수 있는 자리다. 텐프로는 속도가 정해져 있고 쩜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여기는 그날 무엇을 하러 왔는지에 따라 방이 달라진다.
관련 에피소드
미니 FAQ
텐프로와 텐카페는 뭐가 다른가요?
속도입니다. 텐프로는 보통 6따로 한 방에 십 분 안팎, 텐카페는 3따로 이십 분입니다. 한 바퀴는 둘 다 한 시간이고, 그 한 시간을 몇 조각으로 자르느냐만 다릅니다.
「묶는다」가 무슨 뜻인가요?
로테이션에서 빼고 한 사람을 시간 단위로 고정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고정하면 풀묶이라고 합니다. 쩜오에서 쓰는 셈법과 같은 계열인데, 텐카페에서는 도는 방식과 묶는 방식을 함께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