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최근 검색이 폭증한 이름. 업종명처럼 검색되지만 실제로는 특정 가게의 상호이고, 굳이 업종으로 나누면 가라오케에 들어간다.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3가지
- 새로 생긴 업종 이름이다 — 업종이 아니라 상호다. 검색어가 되면서 업종처럼 읽히게 됐을 뿐이다.
- 텐프로·쩜오처럼 급을 가리키는 말이다 — 급의 말이 아니다. 이 사전의 다른 이름들과 층위 자체가 다르다.
- 뜻이 곧 정해질 것이다 — 간판에서 온 이름은 그 간판만큼만 산다. 굳기 전에 사라지는 쪽이 더 흔하다.
10년 일한 사람이 본 실제
이 사전에서 유일하게 업종이 아닌 항목이다.
텐프로도 쩜오도 셔츠룸도 여러 가게를 묶어 부르는 말인데, 퍼펙트는 그렇지 않다. 한 곳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검색어로 굳었다. 그래서 「퍼펙트가 뭐냐」는 질문에는 뜻을 설명할 수가 없다. 어디를 말하는 건지를 설명해야 한다.
이 바닥의 이름은 대체로 셋 중 하나에서 온다.
셈법에서 — 텐프로, 일프로, 쩜오. 방을 도는 속도나 시간을 묶는 방식이 이름이 됐다
차림에서 — 셔츠룸. 콘셉트가 이름이 됐다
간판에서 — 퍼펙트. 한 가게 이름이 그대로 검색어가 됐다
앞의 둘은 여러 곳에 나눠 붙는다. 세 번째만 한 곳에 붙는다. 그리고 간판에서 온 이름은 오래 못 간다. 그 가게가 바뀌면 뜻도 같이 바뀌기 때문이다. 텐프로라는 말은 이십 년을 갔지만, 간판에서 온 이름은 그 간판이 서 있는 동안만 산다.
굳이 업종으로 분류하면 가라오케다. 룸에서 노래와 술자리를 함께 가져가는 형태로, 이 바닥에서 제일 대중적인 자리다.
가라오케는 앞에 나온 이름들처럼 셈법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텐프로처럼 방을 도는 속도가 정해져 있지도, 쩜오처럼 시간을 통으로 묶지도 않는다. 자리 단위로 굴러간다. 저녁에 시작한 자리가 그대로 심야로 이어지기도 하고, 아예 심야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시간이 길게 열려 있는 편이다.
큰 방을 두는 곳이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회식이나 단체 자리 수요가 여기로 몰린다. 텐프로나 쩜오가 소수의 자리라면, 가라오케는 여럿이 함께 앉는 자리에 가깝다.
다만 가라오케도 셔츠룸과 마찬가지로 통칭이라 곳마다 편차가 크다. 이름이 같아도 운영은 제각각이다.
그래서 이 항목은 이렇게 정리하는 게 정확하다. 퍼펙트는 지금 「업종처럼 검색되는 상호」이고, 이 사전에 실린 이유는 그 이름이 무엇을 뜻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업종인 줄 알고 검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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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FAQ
퍼펙트는 업종 이름인가요?
아닙니다. 특정 가게의 상호가 검색어로 굳은 경우입니다. 굳이 업종으로 나누면 가라오케에 들어갑니다. 텐프로·쩜오처럼 여러 곳을 묶어 부르는 말이 아니라 한 곳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라서, 뜻을 설명하기보다 「업종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왜 가게 이름이 업종 이름처럼 검색되나요?
그 가게가 업종의 대표처럼 인식될 때 생깁니다. 이 바닥의 이름은 셈법에서 오거나(텐프로·쩜오), 차림에서 오거나(셔츠룸), 간판에서 옵니다. 앞의 둘은 여러 곳에 나눠 붙어 오래 남고, 간판에서 온 이름은 그 간판만큼만 삽니다.